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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운전하면서 라디오를 많이 듣는데요. 요즘 아파트관리비를 카드로 납부하면 첫달엔 얼마, 둘째달에 얼마 하는 식으로

할인을 해준다는 광고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카드사들이 틈새시장을 노릴만큼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 않나 싶어서

열심히 또 검색을 통해서 시장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알아 보았습니다.


카드사별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데 공을 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카드사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해 카드사가 아파트 관리비 전자고지결제업무를 부수업무로 수행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서비스가 재시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롯데카드도 지난달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제휴를 맺고 관리비 카드납부 서비스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는 아파트관리비 결제대행업체입니다.

롯데카드는 6월 말일까지 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 신청하고 2회 이상 연속 납부시 첫 회 자동납부 다음달에 1만원을, 그 다음달은 5,000원을 할인해 줍니다.


다른 카드업체의 혜택 또한 살펴 보겠습니다. 신한카드는 첫 회 납부액의 1만원 캐시백을 주고, 자동납부 수수료 700원을 면제해 줍니다.





롯데카드는 행사기간내 관리비(1만원 이상)을 롯데신용카드로 자동납부 신청하고 2회 연속 정상 납부되면 최대 1만5천원 청구할인과 고객 부담 수수료 700원을 면제 해주는 혜택을 부여합니다.

삼성카드는 최초 결제시 1만원 할인과 가입 후 1년 간 아파트 관리비 서비스 수수료 700원을 면제시켜 주네요.

KB국민카드도  첫 회 납부액의 1만원 캐시백을 주고, 2~3회차 연속시 회차별 각각 5,000원씩 추가 캐시백을 챙겨 줍니다.

우리카드는 1만원 캐시백을 주는 구조입니다.

서비스혜택의 가입기간이 있으니 잘 살펴서 신청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파트 관리비 납부시장이 연간 3조원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만큼 모든 카드사들이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가스, 전기요금 등 공과금 시장에서도 이렇게 할인 혜택을 통해서 카드업체들이 경쟁을 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어떤 면에서는 좋은 것 같으면서도 다른 면에서는 세 불리기가 아닌지 싶어서 씁슬한 뒷맛이 있네요.

어찌됐든 캐시백이나 포인트, 청구할인 등으로 아파트 관리비를 깍아 준다는데 안하는 사람만 손해아닌 손해를 보는 거 아닐까요? 카드사별로 이런 좋은 할인혜택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니 라디오 광고를 열심히 챙겨 들어서 더 좋은 혜택과 이벤트로 다음 시간에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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